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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전체의 바깥

  • 실패 없는 실패 - 황병승 시집 <육체쇼와 전집>(문학과지성사,2013)

    2013.08.19 by POETIKA

  • 전체의 바깥과 오늘의 감각― 이원의 시

    2013.03.17 by POETIKA

  • 집중의 기술과 비평의 윤리― 황현산 비평집

    2013.03.17 by POETIKA

  • 사태의 명명과 윤리의 출현― 황인찬의 「법원」

    2013.03.17 by POETIKA

  • 정전 속에서 움직이는 많은 손들― 김소형과 송승언의 시

    2013.03.17 by POETIKA

  • 육체의 형식과 시의 형식― 이수명의 「체조하는 사람」

    2013.03.17 by POETIKA

  • 바깥의 욕망과 미지의 푸가― 함성호 시집 『키르티무카』

    2013.03.17 by POETIKA

  • 침묵의 점 - 황인찬의 시

    2013.03.17 by POETIKA

실패 없는 실패 - 황병승 시집 <육체쇼와 전집>(문학과지성사,2013)

실패 없는 실패* ― 황병승 시집 (문학과지성사, 2013) *이 글은 웹진 (http://webzine.moonji.com)에 발표한 글 「실패 없는 실패」(2013.6.3)를 수정․보완한 것이다. 송승환 패배와 실패는 다르다. 패배는 오직 승자와 패자만이 있는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 것을 뜻하고 싸움에 져서 도주하는 패주와도 같은 말이다. 이와 달리 실패는 일을 잘못해서 뜻한 대로 이루지 못하거나 일을 그르친 것을 뜻한다. 패배의 반대어는 승리인데 실패의 반대어는 성공이다. 시는 싸움에서 오직 승자와 패자만 있는 글쓰기가 아니고 승자가 되기 위한 글쓰기도 아니다. 시는 시인이 언어를 통해 삶과 세계의 사태를 포착하고 ‘지금-여기’의 삶과 세계를 형상화하고 성찰함으로써 ‘지금-여기’의 결핍과 난관과 고통..

비평/전체의 바깥 2013. 8. 19. 08:03

전체의 바깥과 오늘의 감각― 이원의 시

전체의 바깥과 오늘의 감각 ― 이원의 시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현대문학』 2012년 6월호) 송승환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가. 전체의 내부에서 시작할 것인가. 전체의 바깥에서 시작할 것인가. 가능한 것에서 시작할 것인가. 불가능한 것에서 시작할 것인가. 끊임없이 시를 배반하면서 미학적 갱신을 지속한 시인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전체에 대한 통찰을. 시인에게 전체는 지금까지 살아낸 시의 모든 것이다. 그것은 최초의 시에서 지금까지 써온 시의 궤적과 범주, 성공과 실패를 엄밀하게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직시할 줄 아는 시인의 정신이다. 시인의 정신이 지닌 최고의 능력이다. 더 나아가 그 정신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감각으로 세계를 지각하고 사물의 본질을 관통하는 직관의 예각을 점검할 줄 아는 육체의 능력이다. ..

비평/전체의 바깥 2013. 3. 17. 04:12

집중의 기술과 비평의 윤리― 황현산 비평집

집중의 기술과 비평의 윤리 ― 황현산 비평집 『잘 표현된 불행』(문예중앙, 2012) 송승환 황현산의 비평집 『잘 표현된 불행』은 무엇보다 시의 편에 서 있다. 그의 비평은 최초로 시가 촉발되는 순간에 발생한 언어의 감각과 시인의 시적 상태에 최대한 밀접하게 다가간다. 그의 비평은 시의 기저에서 숨쉬고 있는 사물과 사태를 응시하고 그 사물과 사태를 향해 시인이 목숨을 걸고 도약한 지점을 헤아리면서 시인이 도달한 사물의 이면과 미지(未知)의 사태 발견에 동참한다. 황현산의 비평은 시인의 언어가 발생한 기원과 내력의 심층을 탐사하고 현실의 층위에 자리잡도록 시적 논리를 부여함으로써 한 편의 시가 지니는 위상과 우리가 현실에서 겪고 있는 삶의 문제를 환기시킨다. 그의 비평은 관성의 앎과 주체의 질서 속으로 시..

비평/전체의 바깥 2013. 3. 17. 04:03

사태의 명명과 윤리의 출현― 황인찬의 「법원」

사태의 명명과 윤리의 출현― 황인찬의 「법원」(『현대문학』 2012년 3월) 송승환 검은 나뭇가지 사이로 눈이 내린다. 나뭇가지 사이로 눈발이 흩날린다. 새 떠난 나뭇가지 사이 바람이 지나간다. 나무가 흔들린다. 풍광의 계절은 겨울이 아니라 봄이고 12월이 아니라 4월이다. 이 풍경을 어떤 이름으로 명명할 것인가. 풍경 너머 보이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인가. 시인은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것을 투시하는 자이면서 동시에 보이지 않는 것을 모국어로 번역하고 명명하는 자이다. 시인이 바라본 것을 언어로 명명하지 않을 때 세계는 인간의 언어 바깥의 세계로 남아있고 의미 이전의 사태로 현존한다. 시인이 그 사태를 가장 적확하고 최적의 언어로 명명하고자 고심할 때 이미..

비평/전체의 바깥 2013. 3. 17. 03:58

정전 속에서 움직이는 많은 손들― 김소형과 송승언의 시

정전 속에서 움직이는 많은 손들 ― 김소형과 송승언의 시 송승환 시는 시인의 언어를 통해 탄생한다. 미지의 시가 시인의 언어로 탄생한다는 점에서 시는 시인이 사용하는 언어로 확정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시인이 사용하는 언어의 시적 전통의 지평에 출현하여 그 전통을 계승하고 확장시킨다는 의미 또한 지닌다. 한 편의 시와 한 권의 시집은 시인의 시세계뿐만 아니라 시인이 사용하는 언어의 시적 전통에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시의 전통은 매우 낯설고 이질적인 시가 출현하기 전까지 시의 정의와 질서를 완전히 규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낯설고 이질적인 시가 출현하여 ‘시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시의 전통에 제기할 때 전통적인 시의 정의와 질서는 균열을 일으키고 희미해진다. 1920년대 김억이 번역하..

비평/전체의 바깥 2013. 3. 17. 03:55

육체의 형식과 시의 형식― 이수명의 「체조하는 사람」

육체의 형식과 시의 형식 ― 이수명의 「체조하는 사람」(『현대문학』, 2011년 5월) 송승환 끌로드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듣는다. 무엇보다 몽환적인 플루트 소리가 귓속을 파고든다. 주선율을 이끄는 플루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매우 회화적이고 다채로운 색채와 깊이와 긴장을 지녔다. 10여 분 안팎의 음악은 플루트 소리의 등장과 함께 시작하고 플루트 소리의 소멸과 함께 사라진다. 그리고 침묵. 저 플루트가 길어 올리는 음악은 어디에서 오는가. 음악은 어디로 사라지는가. 음악은 침묵 속에서 솟아올랐다 침묵 속으로 사라진다. 음악은 침묵을 찢고 나왔다가 침묵 속으로 돌아간다. 음악을 들으면 들을수록 음악이 사라진 뒤에 떠오르는 침묵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침묵은 음악을 되새기게 하고 침묵 속..

비평/전체의 바깥 2013. 3. 17. 03:50

바깥의 욕망과 미지의 푸가― 함성호 시집 『키르티무카』

바깥의 욕망과 미지의 푸가 ― 함성호 시집 『키르티무카』 송승환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 함성호의 시는 이렇게 질문해왔다. 그의 네 번째 시집 『키르티무카』(문학과지성사, 2011)는 다시 묻는다.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유한과 무한. 있음과 없음. 함성호는 그 경계를 기하학적 언어로 분석하고 ‘지금-여기’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그 너머를 욕망한다. 그는 ‘지금-여기’라는 ‘현대-도시’를 분석하고 그 너머를 욕망하는 까닭에 ‘현대-도시’에서 연원한 언어를 자명하다고 믿지 않으며 그 언어의 원리로 구축된 시를 수용하지 않는다. 인간이 토지측량을 위한 도형 연구에서 기원한 기하학을 바탕으로 ‘현대-도시’의 시공간을 구축했으므로 시인은 현대의 시공간 바깥을 구축할..

비평/전체의 바깥 2013. 3. 17. 03:44

침묵의 점 - 황인찬의 시

침묵의 점 ― 황인찬의 시 송승환 김종삼의 시는 일상 세계의 모든 의미를 지우고 절대 침묵의 세계와 순결한 백지의 세계에 대한 추구와 실패를 보여준 바 있다. 그 언어는 절제된 산문체 묘사와 시제(時制)의 미묘한 운용을 통해 최초의 순수한 시간과 미(美)의 세계에 대한 희구와 실패를 그려낸다. 그 언어는 “萬有愛와도 絶緣된 나의 意味의 白書 위에 노니는 이미쥐”(「意味의 白書」)를 창조하는 시로서 씌어지면서 사라지는 백지의 아름다움과 침묵의 순수를 지향한다. 싱그러운 巨木들 언덕은 언제나 천천히 가고 있었다 나는 누구나 한번 가는 길을 어슬렁어슬렁 가고 있었다 ― 김종삼의 「풍경」 부분(『김종삼 전집』, 나남출판) 「풍경」에서처럼 김종삼 시의 산문체 묘사는 어느 순간 완전히 지워진 백지가 된다. 내가 싱..

비평/전체의 바깥 2013. 3. 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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