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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도래할 책

  • 법의 폭력과 환상의 실재―서대경의 시세계

    2025.03.22 by POETIKA

  • 얼굴 없는 목소리― 살아남은 자, 백은선의 시쓰기

    2024.03.11 by POETIKA

  • 앙장브망: 꿈의 선회와 착지―황유원의 시세계

    2023.10.02 by POETIKA

  • 그 이름에 대하여

    2023.07.19 by POETIKA

  • 사물주의자의 틈- 김기택 시집 『낫이라는 칼』해설

    2022.09.25 by POETIKA

  • 유물론자 황현산 긍지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

    2021.08.17 by POETIKA

  • 회색 사유자의 노래-이기성 시집 『동물의 자서전』(문학과지성사, 2020)

    2020.11.30 by POETIKA

  • 증언의 문학성과 시적 감응의 정치성―아우슈비츠와 5.18 광주에 남은 공백의 언어

    2020.04.09 by POETIKA

법의 폭력과 환상의 실재―서대경의 시세계

제10회 김현문학패 수상 작가론"나는 당신을 그토록 꿈꾸었기에 당신은 당신의 실재를 잃는다" ―로베르 데스노스, 「나는 당신을 그토록 꿈꾸었다」, 『반수신의 오후』민희식ㆍ이재호 편역, 범한서적, 1970, 73쪽 재인용. 번역은 수정.송승환법의 폭력 서대경의 시는 운(韻, vers)이 없는 환상적 알레고리 서사의 시적 경이를 직조한다. 그것은 각운(脚韻)의 유무가 시의 양식을 규정하는 시적 전통으로부터 벗어난 한국 현대시의 발생론적 계보에서 소수의 전위 시인이 성취한 시의 영역이다. 김구용의 장형(長型) 산문시 「소인(消印)」(1957), 「꿈의 이상(理想)」(1958), 「불협화음의 꽃Ⅱ」(1961)은 모더니티의 충격과 각운의 붕괴 상관성 속에서 ‘시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시적 사유를 통..

비평/도래할 책 2025. 3. 22. 12:35

얼굴 없는 목소리― 살아남은 자, 백은선의 시쓰기

얼마나 뜨거운지 말할 수 있는 자는 그다지 뜨겁지 않은 불 속에 있는 것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Francesco Petrarca, 『칸초니에레Canzoniere』 137. 미셸 드 몽테뉴, 『에세1』, 심민화․최권행 옮김, 민음사, 2022, p.49 재인용. 송승환 1. 나와 마주하는 시간 퍼스널 브랜딩 글쓰기(Personal branding writing). 이것이 2020년대 한국에서 첨예한 글쓰기의 목표이다. 퍼스널 브랜딩은 기업의 이윤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딩처럼 개인의 수익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나’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은 ‘나’, 자신의 직업과 경력, 특별한 기술과 경험, 차별화된 정체성과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고 ‘나’만의 상품 가치 창출을 목표로 삼는다. 특정 분..

비평/도래할 책 2024. 3. 11. 13:01

앙장브망: 꿈의 선회와 착지―황유원의 시세계

우리는 사방에서 절대적인 것을 찾지만, 얻는 것은 항상 물건들뿐이다. ―노발리스 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 앙장브망 황유원의 시는 앙장브망의 언어 배음(倍音, harmonics)에서 솟아오른다. 앙장브망(enjambement). 시구의 행간 걸침. 구절치기. 시행 리듬의 일시 정지와 지속. 숨결의 도약과 비규범적 의미의 비상. 날숨의 지속과 휴지(休止). 침묵. 들숨의 도래와 규범적 의미로의 귀환. 날숨과 들숨의 간극. 침묵. 시행 단위 의미의 단절과 음성 배음의 지속. 소리와 의미의 분절. 침묵. 규범적 의미의 중지. 행(行)과 행(行) 사이. 행간(stanze). 침묵. 무(無). 법의 중지와 법의 바깥. 비현실적인 것의 틈입. 의미의 유한 너머 무의미의 무한. 무한의 리듬. 무한의 긍정. 존재의 돋움..

비평/도래할 책 2023. 10. 2. 16:58

그 이름에 대하여

송승환 _시인. 문학평론가 1. YHWH 이스라엘 백성이 그 신의 이름을 묻는다면 그 답변은 무엇이냐는 모세의 물음에 신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나는 곧 나다…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시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영원히 나의 이름이 되리라. 대대로 이 이름을 불러 나를 기리게 되리라.”(출애굽기 3:14-15) 그리고 신은 자신의 이름을 다음과 같이 거듭 분명히 밝힌다. “나는 야훼다. 이것이 내 이름이다.”(이사야 42:8) 한국어 ‘야훼’로 번역한 신의 영어(God) 이름은 ‘The LORD’, 프랑스어(Dieu) 이름은 ‘L'Éternel’이다. 그런데 정통주의적 입장의 개역 개정판에서는 여호와로, 비교적 최근에 나온 새..

비평/도래할 책 2023. 7. 19. 13:48

사물주의자의 틈- 김기택 시집 『낫이라는 칼』해설

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 김기택 시인은 사물주의자이다. 그의 시에서 사물은 일상 세계의 도처에서 출현하며 일상의 삶 자체를 개진한다. 사물은 인간의 삶을 구성하고 삶의 사태에 참여한다. 인간의 삶은 사물과 함께 사물 안에서 사물을 통하여 전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물은 일상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사물은 모든 곳에 편재(遍在)하고 있으면서도 마치 보이지 않는 곳에 편재(偏在)한 것처럼 있지 않은 듯이 있다. 사물은 인간의 의식 이전에 현존하고 있음에도 사물에 대한 의식의 지향성을 표명하기 전까지 부재한 듯싶다. 그것은 인간의 편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기원한다. 인간의 생활 세계에서 사물은 경제적 효율과 일정한 효용성의 기준에서 판단되고 분류된다. 즉각적인 쓸모와 경제적 이득이 없다면 어떤 ..

비평/도래할 책 2022. 9. 25. 20:59

유물론자 황현산 긍지 ―『황현산의 현대시 산고』

「유물론자 황현산 긍지」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밖에는 아무것도 죽지 않는다 ―기욤 아폴리네르의 「행렬」 부분 기욤 아폴리네르, 「행렬」, 『알코올』, 황현산 옮김, 열린책들, 2010, p.92. 송승환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 「행렬Cortège」은 첫 시집 『알코올Alcools』(1913)에서 시 「변두리Zone」와 함께 시인으로서의 시적 사유를 전개한 주요 시편이다. 시집 『알코올』에서 가장 늦게 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서시를 장식한 시 「변두리」는 세계 전체의 바깥, 변두리가 아폴리네르 자신의 시가 계시(啓示)되는 출발점임을 선언한다. 시 「행렬」은 아폴리네르가 자신에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의 물음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곧장 자신이 시인임을 선언한다. “어느 날 나는 내 자신을 기다렸다/나는 ..

비평/도래할 책 2021. 8. 17. 00:31

회색 사유자의 노래-이기성 시집 『동물의 자서전』(문학과지성사, 2020)

회색 사유자의 노래 어떠한 인간적 문제이든 외면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 가져야 할 인간적 문제이다. ― 전태일* *조영래, 『전태일 평전』, 아름다운전태일, 2009, 209면. 이하 같은 책의 인용은 페이지 표기를 생략한다. 이기성은 감각을 사유하는 시인이다. 그의 시세계는 희거나 검고 딱딱하게 굳어간다. 그 감각은 도시 일상에 대한 시적 감응을 다른 사물의 감각으로 사유한 것이다. ‘희다’와 ‘검다’는 명도(明度)의 차이는 있으나 색상과 채도가 없는 ‘회색’과 더불어 무채색이라는 점에서 동일한 빛이다. ‘희다’와 ‘검다’ 그리고 ‘회색’을 모두 품은 사물로는 숯등걸이 있다. 생명을 지녔던 나무가 잘리고 불길 속에 내던져진 뒤 타들어가서 결국 대부분 연기로 사라지고 남은 숯등걸의 빛. 검게 그을렸다가 ..

비평/도래할 책 2020. 11. 30. 16:31

증언의 문학성과 시적 감응의 정치성―아우슈비츠와 5.18 광주에 남은 공백의 언어

지난 4/6일(월) 152매 분량의 글 을 완성했다. 5월말까지 공저로 출간될 (가제)『감응의 유물론과 예술』에 수록될 글이다. 글이 끝나는 마지막 4장(章)은 중요한 인용문으로 이뤄져있어서 인용한다. 모리스 블랑쇼, 『정치 평론Écrits politiques 1953-1993』(2008), 고재정 옮김, 그린비, 2009. 이 인용의 근거이다. 4. 조각의 문학과 행간의 언어 조각이라는 의도적 선택은 회의에 빠진 후퇴도, 완전한 파악(가능할 수도 있을)에 대한 맥없는 포기도 아니다. 그것은 인내하는―성급한, 이동하는―고정된 추구 방식이며, 동시에 의미와 의미 전체는 우리들과 우리의 글 안에 즉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도래해야 할 미래의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긍정이다. 그것은 또한 우리가 ..

비평/도래할 책 2020. 4. 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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