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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 번째 시집

  • 다이빙 연작시 Ⅴ

    2022.08.04 by POETIKA

  • 다이빙 연작시 Ⅳ

    2022.05.30 by POETIKA

  • 다이빙 연작시 Ⅰ.Ⅱ. Ⅲ.

    2022.04.05 by POETIKA

다이빙 연작시 Ⅴ

다이빙 Ⅴ 송승환 1 빛 물방울 왕관이 부서진다 2 빛이 없는 곳 향유고래가 나아가고 있다 3 너는 눈을 감은 자들의 마지막 눈빛에 잠긴다 너는 검은 방에서 실패의 실패를 감는다 네가 어떤 살아감과 죽어감의 자리였음을 알아차린다 너는 밤에 검은 바지를 입고 4 여름 연못 일렁이는 골풀들 사이 미끄러져가는 무엇 수면 위로 달려가는 작은 무엇 새의 형태와 흡사한 무엇 검은 돌 위에서 천천히 부서지는 빛의 종소리 무엇 *시작 메모: 흘러가는 것. 떨어지는 것. 지나가는 것. 지금 함께 있는 것.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흔들리는 것. 서 있는 것. 숨을 내쉬고 마시는 것 모두. 돌이킬 수 없는 무엇. 무엇. 무엇. 무엇인가. 있다. 기억한다. 흔적처럼. 바람처럼. 종소리처럼. 처럼. 마치. ― 월간 『현..

시/네 번째 시집 2022. 8. 4. 17:29

다이빙 연작시 Ⅳ

송승환 1 타 빛은 공기 속에서 물속으로 나아가면서 꺾인다 2 타 검은 개 물속으로 뛰어든다 침沈 잠기는 물속에서 입술을 다문다 망설이는 눈빛의 말 묵黙 검은 개 침묵 물속에서 울려 퍼지는 빛의 메아리 ㄹ 3 빛이 대각선으로 밤의 무대를 두 개로 나눈다 너는 물의 오페라 밤의 객석에 앉아 있다 너는 물속에서 눈을 감은 너의 얼굴 검은 손가락 사이로 흘러가는 것을 본다 너는 한강 철교 난간에서 뛰어내린 남자의 구두 소리를 듣는다 너는 잠긴 선체 철문을 두드리는 소녀의 푸른 주먹이 뺨에 닿는 것을 느낀다 너는 무인주문 단말기 앞에서 사라진 계산원 머리칼 냄새를 맡는다 너는 무료급식소 앞에 줄을 선 여자의 찢어진 옷깃을 만진다 너는 무너져 내린 아파트 시멘트 더미에 깔린 소년의 핏빛 양말을 본다 너는 포격 속..

시/네 번째 시집 2022. 5. 30. 14:53

다이빙 연작시 Ⅰ.Ⅱ. Ⅲ.

다이빙 Ⅰ 송승환 1 하 어머니 두 허벅지 벌리고 분만실 침대 누워있다 검은 혀가 백지에 솟아오른다 파 2 하 빛의 망치로부터 망치의 광휘로부터 밤의 물살로부터 밤의 광휘로부터 밤의 현무암으로부터 밤의 파도로부터 파도의 주파수로부터 주파수의 진동으로부터 너는 결백한 숨으로부터 거친 숨으로부터 파 양수의 파동으로부터 흐물거리는 덩어리로부터 너는 어둠과 떡갈나무와 새와 공기 바닷물의 무게와 심해 암석들의 그림자 부서지는 포말과 무너지는 수평선 달의 차오름과 비움 보름과 그믐 달의 짐승과 원을 그리며 날아가는 매의 만곡과 비명의 섬광과 근육의 긴장과 목구멍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너는 파 3 이 곶에서 곳의 벼랑에서 이 너는 물소리 듣는다 양막의 진동 속에서 떨리는 목소리 이 이 포도주 항아리 밑바닥 찌끼 긁는..

시/네 번째 시집 2022. 4. 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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