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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Prilis Hlucna Samota』(1980)

    2017.10.03 by POETIKA

  • 재현의 정치성에서 상상의 정치성으로― 김시종과 김혜순의 시

    2017.09.24 by POETIKA

  • 김혜순 시집 『피어라 돼지』

    2017.09.20 by POETIKA

  • 김경후 시집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2017.09.20 by POETIKA

  • 장 볼락의 『파울 첼란 / 유대화된 독일인들 사이에서』

    2017.09.20 by POETIKA

  • 자크 랑시에르의 『문학의 정치』(인간사랑, 2011)

    2017.08.25 by POETIKA

  •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1958)』(돌베개, 2007)

    2017.08.24 by POETIKA

  • 김시종의 시집 『광주시편(1983)』(푸른역사, 2014)

    2017.08.16 by POETIKA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Prilis Hlucna Samota』(1980)

체코 소설가. 보후밀 흐라발의 『너무 시끄러운 고독Prilis Hlucna Samota』(1980), 이창실 옮김, (문학동네, 2016) 읽다. 매우 시적이면서 풍자적인 소설을 오랜만에 읽었다. 35년간 폐지 분쇄 업무를 담당한 주인공 한탸의 삶을 그린다. 그는 매일 쏟아지는 폐지더미에서 세계의 작가들과 철학자들과 화가들의 책들에서 빛나는 문장과 그림과 책들을 발견하고 자신의 것으로 체화하면서 35년간을 지하실에서 살아왔다. 그는 폐지로 전락하는 책들 속에서 그 아름다움과 사유를 수집하고 애도하는 삶을 살아왔는데, 그것은 고독한 침잠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누리는 가난한 자의 풍요로움이었다. 그러나 책을 폐기하던 삶은 한탸, 개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사회로부터 폐기당한다. 소련으로부터 해방된 체코가 사회주의..

독서 2017. 10. 3. 00:34

재현의 정치성에서 상상의 정치성으로― 김시종과 김혜순의 시

『쓺』 2017년 하권특집: 문학성과 정치성 재현의 정치성에서 상상의 정치성으로― 김시종과 김혜순의 시 너는 말도, 추측도 할 수 없다, 너는 다만부서진 이미지들 더미만 알기 때문에……이 파편들로 나는 나의 폐허를 지탱해왔다― T.S. 엘리엇, 「황무지」 부분 송승환 1. 기억하기 위해서는 상상해야 한다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1958)는 폴란드 모노비츠 마을에 소재한 아우슈비츠 제3수용소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한 그의 처참한 체험을 기록한 증언 ‘문학’이다. 이탈리아 화학자인 프리모 레비는 1943년 12월 3일 파시스트 민병대에 체포되어 1945년 1월 27일까지 갇혀있던 수용소의 삶을 기록하였는데, 그는 「작가의 말」에서 책을 쓴 의도를 이렇게 밝힌다. 내 책은 죽음의 수용소라는 당혹스러운 ..

비평/전체의 바깥 2017. 9. 24. 01:17

김혜순 시집 『피어라 돼지』

『피어라 돼지』 문학과지성 시인선 480김혜순 (지은이) | 문학과지성사 | 2016-03-03 이번 2017년 반년간지 『쓺』의 평론을 쓰기 위해 다시 읽다. 김혜순의 시집 『피어라 돼지』는김혜순 시인만이 쓸 수 있는,김혜순 시인의 가장 미학적이면서도 가장 정치적인 시집이다.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의 시절이한국의 시인들을 그렇게 현실과 마주서게 하였다. 특히, 15편으로 이뤄진 한 편의 장시 「피어라 돼지」는 반드시 일독을 권한다.

독서 2017. 9. 20. 02:48

김경후 시집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l 창비시선 412 김경후 (지은이) | 창비 | 2017-08-07 읽다. 입술 김경후 입술은 온 몸에 피가 몰린 절벽일 뿐백만겹 주름진 절벽일 뿐그러나 나의 입술은 지느러미네게 가는 말들로 백만겹 주름진 지느러미네게 닿고 싶다고네게만 닿고 싶다고 이야기하지 내가 나의 입술만을 사랑하는 동안노을 끝자락강바닥에 끌리는 소리네가 아니라네게 가는 나의 말들만 사랑하는 동안 네게 닿지 못한 말들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소리검은 수의 갈아입는노을의 검은 숨소리 피가 말이 될 수 없을 때입술은 온몸의 피가 몰린 절벽일 뿐백만 겹 주름진 절벽일 뿐

독서 2017. 9. 20. 02:40

장 볼락의 『파울 첼란 / 유대화된 독일인들 사이에서』

『파울 첼란 / 유대화된 독일인들 사이에서』 l 주제들(THEMEN) 시리즈 1 장 볼락 (지은이) | 윤정민 (옮긴이) | 에디투스 | 2017-08-01 읽다. 파울 첼란에 관한 연구서가 드문 상황에서 파울 첼란의 전공자이자 그의 친구인 장 볼락의 연구서가 번역되었다. 역사적 자료의 맥락화와 시의 내적 의미를 동시에 읽어내려는 장 볼락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다만, 강연록에서 발췌한 연유인지 몰라도 짧은 글들의 연속이어서 깊은 사유의 흔적을 살펴보기는 힘들다.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 나올 책들이 기대된다.

독서 2017. 9. 20. 02:33

자크 랑시에르의 『문학의 정치』(인간사랑, 2011)

"정치는 이 불가능성에 의문을 던질 때에야 비로소, 자기 일 외에는 다른 것을 살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분노하고 고통받는 동물이 아니라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말하는 존재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자기들에게 없는 시간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시작된다. 시간들과 공간들, 자리들과 정체성들, 말과 소음,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 등을 배분하고 재배분하는 것은 내가 말하는 감각적인 것의 분배를 형성한다." pp.10~11."상품은 환영이다.......어떤 세계의 법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부한 것들을 초감각적이고 환영적인 모습들로 만들어야 하며,거기에서 사회적 기능의 암호화된 글쓰기가 출현하는 것을 관찰해야 한다." p.38.

독서 2017. 8. 25. 21:33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1958)』(돌베개, 2007)

아우슈비츠에서 극적으로 생환한 프리모 레비의 증언문학 『이것이 인간인가(1958)』(이현경 옮김, 돌베개, 2007) 읽다. 이 정도의 증언과 성찰이 '문학'의 언어이다. 고발과 증오로 가득찬 언어는 개인적 분노의 표출이며 참고할 만한 하나의 증언일 뿐이다. 프리모 레비는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밝힌다. "내 책은 죽음의 수용소라는 당혹스러운 주제로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잔학상에 관해 덧붙일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 책은 새로운 죄목을 찾아내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 정신의 몇몇 측면에 대한 조용한 연구에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문장이 바로 폭로를 위한 증언에 그치지 않고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1958)』를 문학의 자리로 자리매김한다. 문학은, 그리고 시는..

독서 2017. 8. 24. 00:48

김시종의 시집 『광주시편(1983)』(푸른역사, 2014)

김시종의 시집 『광주시편(1983)』(푸른역사, 2014)을 읽다. 김시종은1948년 제주 4·3항쟁에 참여했다가 1949년 일본으로 밀항하여 재일조선인으로서 민족운동과 시작(詩作)에 나선 시인이다. 그는 17세까지 일본어로만 말하고 글쓰고 생각했던 터라 피식민지인이 일본어를 모국어로 삼아서 시를 쓴다는 것에 대한 이율배반적 정체성, 북한도, 남한도, 일본도 아닌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자신이 직접 참여한 제주 4·3항쟁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시종. 그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소식을 전해듣고 21편의 시를 썼는데, 그것이 김시종의 시집 『광주시편(1983)』이다. 김시종의 시는 아우슈비츠나 광주민주화운동처럼 직접 체험하지 않는 자가 '어떻게' 말할 것인가, 에 대한..

독서 2017. 8. 1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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