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사제’ 조비오 몬시뇰 선종
‘오월의 사제’ 조비오 몬시뇰 선종 등록 :2016-09-21 17:34수정 :2016-09-21 17:41 오월의 햇살처럼 따스하면서도, 강직한 사제였다. 21일 선종한 조비오(본명 조철현) 신부는 ‘자신에겐 엄격하면서도 어려운 이웃들에겐 온화하게 다정한’ 사제였다. 그러나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행동하는 신부였다. 조 신부는 이날 새벽 3시20분 췌장암으로 선종했다. 향년 78.조 신부는 지난 9일 조카 신부인 조영대 광주 용봉동 주임 신부 앞에서 ‘병자 성사’를 했다. 2008년 1월16일에는 국내에서 28번째로 교황의 명예 사제인 '몬시뇰'에 임명됐다. 고인은 조카 신부 앞에서 “주여, 나약한 인간으로서 과실이 있다면 용서해 주십시요. 그리고 이 고통을 받아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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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21.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