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칼날을 어떻게 할 것인가
계간 2012년 겨울호 머릿말 부러진 칼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유리는 고구려의 제2대 왕이 되기 전에 아비 없는 아이로 자란다. 아비 없는 아이로 놀림을 당한 유리는 어머니께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를 묻는다. 어머니 예씨(禮氏)는 유리의 아버지가 고구려의 시조 주몽(朱蒙:동명왕)이라고 답한다. 어머니는 유리에게 주몽이 남긴 수수께끼를 전한다. 일곱 모가 난 돌 위 소나무 밑에 감추어 둔 유물을 찾아오라는 주몽의 수수께끼. 유리는 유물을 그 어느 곳에서도 찾지 못하다가 자신의 집 주춧돌과 소나무 아래에서 찾아낸다. 그 유물은 부러진 칼날. 유리는 부러진 칼날을 쥐고 주몽을 찾아간다. 주몽은 유리가 갖고 온 칼날과 자신의 칼자루를 맞춤으로써 한 자루의 칼을 완성한다. 한 자루의 칼이 완성되자 주몽은 유리를..
산문
2014. 2. 21.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