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에 대하여
송승환 _시인. 문학평론가 1. YHWH 이스라엘 백성이 그 신의 이름을 묻는다면 그 답변은 무엇이냐는 모세의 물음에 신은 다음과 같이 답한다. “나는 곧 나다…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시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시다.’ 이것이 영원히 나의 이름이 되리라. 대대로 이 이름을 불러 나를 기리게 되리라.”(출애굽기 3:14-15) 그리고 신은 자신의 이름을 다음과 같이 거듭 분명히 밝힌다. “나는 야훼다. 이것이 내 이름이다.”(이사야 42:8) 한국어 ‘야훼’로 번역한 신의 영어(God) 이름은 ‘The LORD’, 프랑스어(Dieu) 이름은 ‘L'Éternel’이다. 그런데 정통주의적 입장의 개역 개정판에서는 여호와로, 비교적 최근에 나온 새..
비평/도래할 책
2023. 7. 19.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