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읽었을 때는 뜨거운 책이었는데,
조르바의 삶의 태도에 대해 의문이 드는 나이가 되었다.
이제는 과연 그러한 것인가.
소설에서 '나'는 염소처럼 책만 읽고 글 쓰는 존재이다.
이번에는 작고하신 이윤기 선생의 2000년 재번역본으로 읽었다.
그러고 보니 이윤기 선생의 문상에 간적이 있다.
이윤기 선생과 절친하시던 어떤 선생님과 함께 가서 정병규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다.
그리고 함께 일하시던 유명한 출판사 홍성사. 이야기를 들었다.
최승자 시인도 일하던 출판사.
고려원의ㅣ 1981년 초판인데, 나는 1991년 22판본으로 읽은 책을 아직 갖고 있다.
21살의 여름, 분당의 아파트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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