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침묵의 지도학」 중에서
― 에이드리언 리치
비합법적인 어떤 목소리가 지르는
비명 소리
그것은 스스로를 듣는 것을 멈추었다, 그러므로
그것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진실로 어떻게 존재하는가?
이것이 바로 내가 너를 길들여서라도 알게 하고 싶었던 침묵이다
난 여러 가지 질문을 했지만 넌 대답하려 하지 않았다
난 여러 개의 답변이 있었지만 넌 그것들을 이용할 수 없었다
이것은 너에게 그리고 아마 다른 사람들에게도 필요 없을지 모른다
― 에이드리언 리치, 『문턱 너머 저편The Fact of a Doorframe』, 한지희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1, pp.29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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