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문학과지성사 판으로 읽은 적이 있었는데, 20대가 끝날 무렵 읽은 탓으로 돌리면서 그리 매력적인 소설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다시 이번 도서관, 세계문학 강의를 위해 민음사 판으로 읽었는데, 여전히 매력을 못느꼈다. 차라리 본격 독일 교양 소설을 읽거나, 윌리엄 포크너를 읽거나 허먼 멜빌을 읽거나 토마스 만의『토니오 크뢰거』를 읽는 것이 나을 듯 싶다. 그러나 20대 초반에 읽었다면 이 평가가 다를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열린책들의 장경렬 번역으로 읽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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