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이 불가능성에 의문을 던질 때에야 비로소, 자기 일 외에는 다른 것을 살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분노하고 고통받는 동물이 아니라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말하는 존재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자기들에게 없는 시간을 가질 때에야 비로소 시작된다. 시간들과 공간들, 자리들과 정체성들, 말과 소음,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 등을 배분하고 재배분하는 것은 내가 말하는 감각적인 것의 분배를 형성한다." pp.10~11.
"상품은 환영이다.......어떤 세계의 법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부한 것들을 초감각적이고 환영적인 모습들로 만들어야 하며,거기에서 사회적 기능의 암호화된 글쓰기가 출현하는 것을 관찰해야 한다."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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