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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제르멩의 <마구누스>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독서

by POETIKA 2015. 6. 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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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누스

저자
실비 제르맹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15-04-0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세계라는 거대한 폭력 앞에서 스스로를 지켜내는 길은 오로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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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번역으로 처음 만났던 실비 제르멩. 그녀의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는 여전히 나에게 울림을 주는 시적 산문의 작품이다. 소설이 아니라 한 권의 시라고 부를 만한 작품이었다. 그 실비 제르멩의 다른 작품이 번역되었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이제서야 완독했다. 파울 첼란의 <죽음의 푸가>와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그리고 언어에 대한 사유와 기독교적 신비주의가 소설의 주축인데, 그것이 직조된 직물, 즉 텍스트로서 완결성을 이루어서 오랜만에 뜻깊은 독서를 했지만 한편으로는 작위적인 화해의 결말은 아쉽다. 비극으로 끝났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한편으로 유려한 김화영 번역의 문체와 다른, 처음 읽는 이창실 번역의 단문 문체는 실비 제르멩의 문체가 과연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원문을 찾아 보고 싶다.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저자
실비 제르맹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6-04-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1989년 분노의 나날들로 페미나상을 수상한 작가 실비 제르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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