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위해 원문과 함께 두 번째 읽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 (I would prefer not to) 번역은
문학동네의 공병호 번역: (안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이
(바다출판사, 2012) 김세미 번역(하고 싶지 않습니다.)과
(금성출판사, 1990) 변희준 번역(별로 생각이 없습니다.) 보다는
원문에 더욱 근접한 번역이라고 판단된다.
아직 창비의 한기욱 번역(2010)을 읽지 않았는데, 비교해서 읽고 싶다.
저 비관용적인 문장의 반복과 변주가 이 소설의 중심이자 극단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서사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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