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찬 번역의 체사레 파베세의 시집 『피곤한 노동』(청담사, 1992)을 구해서 읽고
굉장한 매력을 표명한 바가 있다.
그리고 다시 김운찬 번역으로 전집 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두 권으로 나왔다.
이 책은 청담사 판 번역의 시집 목차와 본문이 의 동일한데, 제목과 본문이 조금씩 바뀌었다. 그리고 한국어 번역을 좀더 한국어의 시적 표현을 고려한 섬세한 번역으로 옮겼다. 또한 추가 번역된 두 편의 산문은 체사레 파베세의 시론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글이다.
나에게 이번 전집 번역이 의미있다면 『냉담의 시』를 더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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