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본느프와의 첫 시집 『두브의 움직임과 움직이지 않음에 대하여Du mouvement et de l'immobilité de Douve(1953)』
이브 본느프와(Yves Bonnefoy, 1923.6.24.~2016.7.1.)의 첫 시집 『움직이는 말, 머무르는 몸Du mouvement et de l'immobilité de Douve(1953)』 (이건수 옮김, 민음사, 2017) 읽다. 사실 이 책은, 이브 본느프와의 동일 시집을 동일 번역자 이건수가 『두브의 집과 길에 대하여』(민음사, 2001)로 출간한 바 있는데, 이번 민음사 세계시인선 새판본 시리즈에서 제목과 시의 몇 구절의 재번역한 것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하다. 이번에도 번역자의 의도는 이해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시집 번역 제목은 동의할 수 없다. 나로서는 시집의 본래 제목인 『두브의 움직임과 움직이지 않음에 대하여』라고 번역해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독자 또한 시를 읽고 해석할 ..
독서
2017. 11. 4. 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