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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제르멩의 『밤의 책』(김화영 옮김, 문학동네, 2020)

프로젝트/외국소설

by POETIKA 2021. 4. 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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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제르멩의 『밤의 책』 읽다.

역시 김화영 선생님 번역으로 『프라하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를 처음 읽었을 때, 그 체험은 여전히 강렬하다.

『밤의 책』은 그녀가 왜 ‘이름’에 천착하는가를 짐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물론, 아름다운 시적 묘사와 폭력 비판 서사를 읽는 것은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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