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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부천 송내도서관 - 세계문학을 읽는 즐거움

강의

by POETIKA 2016. 8. 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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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송내도서관 2016년 9월 독서의 달 기념 특강

-세계문학을 읽는 즐거움


강사: 송승환


여성, 자유와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도전

 

영국 영화 <서프러제트Suffragette>(2015)는 여성 투표권을 획득하기 위한 여성들의 아름다운 분투를 그리는데, ‘서프러제트Suffragette’20세기초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한 여성 참정권 운동가를 가리킨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의 근대 민주주의 정치는 시민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남성보다 열등하며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 본분이며 남성이 여성의 권리를 대변한다는 논리로 여성의 참정권은 오랫동안 부여되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여성의 참정권 운동은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치열하게 전개되어 왔다.

최초의 여성 참정권은 1893년 뉴질랜드에서 주어졌다. 유럽에서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도입한 나라는 1906년 핀란드 대공국. 1906년 핀란드는 여성에게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부여하였고 19명의 여성 의원이 1907년 핀란드 총선에서 처음 선출되었다.

이어서 1913년 노르웨이, 1915년 덴마크에서 여성 참정권이 주어졌는데, 1918년 영국에서는 30세 이상의 여성에게만 참정권이 주어졌다. 영국은 1928년에서야 남성과 동일하게 21세 이상의 여성에게 참정권이 부여되었다. 미국 여성은 1920년에 참정권이 주어졌다. 대한민국은 1948, 사우디아라비아는 2015년 여성 참정권이 주어졌다. 이처럼 여성이 참정권을 획득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여성의 인권과 자유가 도달한 지점은 인간이 동물과 다른 존재로서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지키고 행복을 성취한 인간의 지표에 다름 아니다. 여성의 자유와 아름다움은 인간의 조건인 것이다. 인류의 행복은 여성, 여자 친구, 아내, 어머니, 할머니가 누리는 행복의 크기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여성과 타자, 소수자와 이민자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연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강의는, <여성, 자유와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그것은 여성의 관점과 입장에서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 곧, 인간의 조건을 성찰하고 지금여기와 다른 삶과 다른 세계로 나가갈 수 있는 사유의 지평을 개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 분

도 서 명

주 제

1(91)

소포클레스,안티고네

지상의 법에 저항하는 소녀의 언어와 윤리

2(98)

헨리크 입센, 인형의 집

여성, 주체의 삶을 선택하다

3(922)

괴테, 파우스트

지식에 대한 욕망과 사랑에 대한 충만 사이에서

4(929)

오귀스트빌리에드릴아당,

미래의 이브

아름다움의 극단과 인간의 아름다움

부천송내도서관 http://songnae.bcl.go.kr/site/reservation/lecture/lectureDetail?reservegroupid=10&lectureid=1288&menuid=002002001&submode=lecture&reserveprogrami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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